[경일갤러리]Sunny Thing(노혜정)

2017-09-10     경남일보

 

△프로필=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7회, 서울·부산·상하이·마이애미 등 부스전 9회, 단체전 300여 회 참여. 경남대, 창신대, 마산대, 연암공과대, 문성대 강의 중. 동서미술상, 대한민국미술대전, 경남미술대전, 마산미술인창작상, 경남청년작가상, 마산청년작가상 등 수상. 현 한국·마산미협 회원, 경남미술대전초대작가·운영위원, 경남현대작가회·중작파회원

△작가노트=사랑 하는 아버지의 갑작스런 투병을 바라보며 꽃 한 송이 예쁘게 그려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시작으로, 그러나 점점 쇠약해져 가시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지독지정(자식에 대한 어버이의 지극한 정)의 삶을 표현하고 있었다. 하루하루를 애절함으로 기원 하듯 붓을 들고 다가올 이별을 두려워 했지만 개인전을 한 달 앞두고 별이 되신 후 비로소 알게 되었다. 다신 만질 수 도 없고, 애기 할 수도 없지만 나의나무가 되어 늘 내 곁에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감사와 영원한 사랑을 나만의 세계에 화폭에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