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서 내일 ‘치매극복걷기대회’

2017-09-14     이홍구
경남도와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는 16일 진주 남강야외무대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치매극복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사회의 긍정적인 관심과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고령화로 인해 급속히 증가하는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실버합창단 공연과 치매파트너 발대식, 치매예방체조와 함께 음주고글체험, 중독상담, 만다라 체험 등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치매극복걷기 행사는 남강야외무대에서 출발해 경상대병원을 지나 새벼리에서 반환하여 돌아오는 왕복 4㎞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접수는 행사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현장에서 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상남도 광역치매센터(전화 055-750-9577)로 문의하면 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제공하고, 걷기코스 반환점과 완주지점에서는 기념품과 간식도 나눠준다. 행사 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박유동 도 복지보건국장은 “치매는 예방이 최선이며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걷기를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