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집단휴업 철회, 정상 운영

2017-09-17     강민중
속보=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과 국공립유치원 확대 중단 등을 요구하며 18일과 25일 두차례 휴업을 예고했던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집단휴업을 철회했다.(본보 8일자 1면 보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소속 전국 지회장들은 17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업을 철회하고 정상 운영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전국 지회장들은 “그동안 휴업, 휴업 철회, 휴업 철회 번복 등으로 학부모님들과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교육부가 유아교육정책 파트너로서 인정하고 정책참여를 보장한 만큼 그동안 협의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일방적으로 집단휴업 예고에 철회 명령과 함께 불이행시 엄중한 행정조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휴업기간 동안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가정을 위해 도내 공립단설유치원과 병설유치원 등 347곳을 개방해 대비에 들어가기도 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