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시개발공사, 사회적약자 생산품 구매 확대

2017-09-19     박준언
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조돈화)가 사회적 약자 기업의 제품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구매 물품 중 장애인과 여성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생산한 제품을 매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사회적 기업과 중소기업 제품 구매 목표를 매년 1%씩 상향 조정하고, 특히 여성 기업제품은 5%이상 의무 구매하기로 했다. 개발공사가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로 지출한 예산은 195억원으로 이는 전체 구매 예산 211억원의 92%에 해당한다.

또 올해 8월까지 중소기업과 장애인 생산 제품 등을 구매한 실적은 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0%가 증가했다. 개발공사가 공공 구매한 제품은 행정용품에서부터 CCTV, 전기시설 등 다양하다.

행정안전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경영평가에 따르면 중증장애인과 사회적기업(협동조합)에서 생산한 제품 구매 비율이 1%를 넘으면 최고점수를 받는다.

조돈화 사장은 “사회적 약자기업과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해 공기업에 부여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