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중소기업 4.0 실현’ 용역 착수

2017-09-20     박준언


4차 산업혁명 근간이 되는 첨단기술 플랫폼 구축에 나선 김해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했다.

20일 시는 1억원의 예산을 들여 KAIST에 ‘중소기업 4.0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과 인력양성 기획연구’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4.0’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l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센스 등의 첨단기술을 제조업에 접목해 생산에서 서비스까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용역기간은 지난 18일부터 내년 4월까지로 △중소기업 4.0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산업군·기업군 전수조사 △중소기업 4.0 적용대상 성공모델 발굴 및 보급형 모델개발 기획 △현장형 데이터 과학자, 전기전자, 기계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 기획 △중소기업 4.0 실현에 따른 김해지역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을 수행한다.

KAIST와 시는 관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90개 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참여할 시범업체 5개사를 선정한다.

시는 발굴된 성공모델을 다른 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세부 추진전략·추진과제와 함께 국비 등의 재원확보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연구 인력 교류를 위해 4차 산업혁명 포럼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