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윤 코치의 스트레칭 안내서 (10)

[시민기자]좌우상하로 몸통도 동적 스트레칭

2017-09-21     경남일보
지난 시간에 이어서 이번에도 동적 스트레칭에 관하여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체적인 몸통의 측면과 중심부에 스트레칭이 가능한 자세들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몸통은 우리 신체 중에서도 중심에 위치하며 일상적인 생활 및 스포츠 활동에서 좌우 또는 상하로 구부리는 움직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하가 걸리는 부위 중 한 곳입니다.


 
<사진1-1>

먼저 몸통 좌우, 즉 옆구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스트레칭입니다. 국민체조의 옆구리 운동과 비슷한 동작입니다.

몸통 측면 굴곡 스트레칭의 경우 스포츠 활동을 위한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많이 활용이 되며 몸통 부위의 긴장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먼저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채 섭니다. 팔을 몸의 양 옆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팔의 도움을 받아 몸통을 좌우 측면으로 동적 방식으로 구부립니다. 몸통의 우측을 아래 위로 움직이면서 오른팔이 오른쪽 다리를 따라 무릎 쪽으로 밀려 내려가게 한 다음 반대쪽 역시 교대로 실시합니다. 스트레칭 시 몸통의 측면에서 모두 동적 움직임이 일어나도록 합니다. 급격한 움직임은 자제하고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사진1-2>

다음은 몸통을 좌우로 돌려주는 스트레칭입니다. 몸통 중심의 회전근 스트레칭으로 먼저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채 섭니다. (이 스트레칭은 앉은 자세로 해도 됩니다.) 팔은 수평으로 들어올리고, 팔꿈치를 구부려 양손을 가슴 가까이 두고 스트레칭 시 계속 자세를 유지합니다. 팔의 도움을 받아 몸통을 좌우 각 측으로 그리고 동적 방식으로 회전 시킵니다. 항상 몸통을 똑바로 곧게 세우고 동적 움직임이 일어나도록 합니다. 몸과 머리가 틀어지지 않도록 편안하게 같이 돌려줍니다. 사람은 하루에도 수백 번 몸통을 구부리게 됩니다. 그리고 골프와 테니스 또는 던지기 행위의 스프츠를 할 때는 특히 몸통의 많은 회전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때 몸통 신근, 굴근을 동원하게 되는데 해당 스트레칭을 통하여 충분한 워밍업 및 관련 근육의 보강도 가능하기에 가사 활동 및 스포츠 활동에서 필수적으로 행하여야 하는 스트레칭 이라고 생각합니다. 몸통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숙이거나 좌우로 돌리는 움직임을 할 때 해당 부위 근육과 관련 부위의 손상과 불편을 확실히 줄여 주는 효과가 있어, 운동 전 후나 틈틈히 동적인 몸통 스트레칭을 실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동윤 시민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