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차량 때문에 아파트 진출입 불편 '울분'

진주 평거동 한 아파트 주민들 불편호소

2017-09-25     김영훈 기자

 

진주시 평거동 소재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공사현장의 차량들로 아파트 진출입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이 아파트 입주민 대표 등에 따르면 이들 아파트 주변에는 3곳의 아파트 공사현장이 있다.

문제는 공사현장 차량들이 이들 아파트 주변에 양쪽으로 주차를 해 아파트 진출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공사 자제를 실은 트럭 등이 이중으로 주차를 해 놓아 차량 한 대가 겨우 빠져 나갈 정도이다. <사진·독자제공>

입주민 대표 A씨는 “출퇴근 시간마다 전쟁통이 따로 없다”며 “도로 양 옆으로 주차를 해 놓고 이면 주차까지 해 이곳을 빠져 나가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면 주차는 기본이고 심지어는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도 주차를 해 놓아 아파트 진출입조차 못 할때가 있다”며 “진주시는 단속 등으로 하루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진주시는 해당 구역은 주정차 단속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단속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이 민원을 많이 넣고 있지만 주택지역이라 단속 대상이 아니다”며 “하지만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인근 공사현장을 찾아 교육도 실시하고 주차 차량에 대해 계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