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상대와 대학생 주거안정 업무협약

임대주택 신입생 제공 가능 등 다양한 시책 추진

2017-09-25     정희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생 주거안정에 적극 나섰다.

경상대는 26일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LH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과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상대 학생들은 LH에서 시행하는 각종 주거복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는 “경상대 학생들이 LH가 추진 중인 대학생 전세임대, 행복주택 등 주거복지 사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특강과 홍보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상대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학생회관·식당 등 학내 주요시설에 LH의 주거복지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상담부스 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LH 주거복지 사업 관련 홍보물을 부착 및 배포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협조하기로 했다.

또 LH는 경상대 학생들이 정부의 주거지원 정책(대학생 전세임대, 행복주택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별상담과 홍보를 시행하고, 수요가 있을 경우 LH의 주거복지 사업에 대한 특강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LH는 관할 구역 내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경상대 신입생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원거리에서 통학해야 하는 경상대 신입생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경상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LH는 지난해 11월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경상대 가좌캠퍼스 내 부지에 2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