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털이’ 록밴드 꿈나무의 탈옥기

뮤지컬 ‘프리즌’ 다음달부터 창원 공연

2017-09-26     김귀현
‘밴드’를 꾸리겠다는 꿈을 안고 살다 덜컥 사기를 당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창원에서 펼쳐진다.

㈜예술공장은 뮤지컬 ‘프리즌’을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창원아트팩토리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프리즌은 ‘컬투’ 정찬우가 제작한 작품으로 소셜커머스 코믹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프리즌은 단체예매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지방 공연 오픈 시마다 매 회차 전석 매진 기록 역시 보유하고 있다.

프리즌은 락밴드 결성을 위해 혹독한 준비를 하다 사기를 당한 네 명의 청년들이 절도를 저지르는 이야기다. 이들은 사기 당한 돈 대신 다시 돈을 만들기 위해 은행을 털기로 한다. 하지만 사전 준비 미비로 경찰에게 포위되고, 훔친 현금은 숨겨둔 채 교도소에 순순히 수감된다.

이후 교도소를 탈출해 숨겨진 현금을 찾고 외국으로 도피할 계획을 세우는데, 이들의 탈출은 쉽지 않다. 설상가상 교도소에서는 밤낮으로 시달리며 방장에게 보여줄 춤, 댄스, 마술 등을 연마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은 기막힌 탈옥 방안을 꾸미게 된다.

한편 뮤지컬 ‘프리즌’ 공연 기간 중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2시·5시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1899-9498.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