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 장학금 6억 지원

한양대 등 3개 대학에 의료인재 양성 위해

2017-09-26     이은수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은 하충식 이사장이 모교인 광주 소재 조선대와 한양대, 부산대 3개대학에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및 발전기금을 올해 총 6억여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충식 이사장은 “병원과 호텔 경영수익의 일부를 나누는 일은 지역과 모교의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키우는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 실천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하 이사장은 1994년 개원 이후 매년 장학금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총 7000여만 원의 장학금 및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하 이사장은 1994년 병원을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모교인 조선대에 총 7억여 원을 기탁했다. 하 이사장은 이에대한 공로로 모교에서 ‘자랑스런 조선대인상’ 수상 및 ‘경제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한양대에 올해 발전기금 5억 2000만 원을 전달해 2011년부터 누적 기부금액 26억여 원을 지원했다. 한양대학교는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이 지역 의료환경을 수도권 수준으로 개선하는데,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대에는 올해 장학금 총 800만 원을 전달하고 누적 기부금액 5억여 원을 기탁했다.

경남 출신으로서 호남지역 의대를 졸업한 하 이사장은 영호남 화합과 함께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과 풀만호텔 경영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20여억 원 규모 사회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 이사장의 나눔과 봉사는 42년의 역사와 함께한다. 1975년 부친과 숙부가 사재를 모아 세운 필봉 장학재단을 이어받아 운영 중이며, 1994년 개원 이후 미취학 아동, 초중고생에서 대학생까지 지원하는 나눔과 봉사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하 이사장은 최근 올해 2학기 지원 계획에 있던 조선대에 5750만원과 한양대와 부산대에 총 1400만원을 지급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