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도시 진주 위해 힘 보태겠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 진주방문 양해각서

2017-10-01     박철홍
미국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회장 홍윤선)가 진주시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1일 진주시청에서는 이창희 시장과 홍윤선 회장이 경제 및 무역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투자유치,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시애틀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등 800여개의 항공우주산업 관련 업체가 모여 있는 클러스터가 있는 곳으로 한인 7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 다수의 회원들이 보잉사의 기술진 및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항공분야 정보교류는 물론 현지 우호교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 기대된다.

홍윤선 한인회장은 “진주시가 항공산업를 조성해 ‘한국의 시애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며 “양 도시간 교류에 있어서 중간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진주시 방문단은 세계적인 항공사가 위치한 워싱턴주 에버렛시를 방문, 진주시의 우주항공산업과 유등축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날 시애틀 한인회는 진주시와 에버렛시의 우호교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해외 조직단체인 한인회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