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새터민 숨진 지 보름 만에 발견

2017-10-12     이은수
40대 여성 새터민이 숨진 지 보름 만에 자택에서 발견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5분경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아파트에서 새터민 김모(40·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10일 전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김 씨의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김 씨는 침대 위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으며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부검 결과 김 씨는 뇌졸중으로 지난달 25일께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는 2009년 8월 탈북해 창원에서 살았다.

최근 남편과 이혼해 혼자 살았으며, 별다른 직업 없이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아 어렵게 생활을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