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합천서 개최

2017-10-16     김상홍

 

경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반대식 거제시의회의장)는 16일 합천군 가야면 소재 가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개최됐다.

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을 비롯해 합천군의회 김성만 의장 등 11개 시·군 의회 의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제200회 정례회 활동 점검에 이어 영유아보육료 인상건의안을 채택했으며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반대식 의장은 “지방분권 개헌은 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지자체와 지역민이 절감하고 한목소리로 요구할 때 비로소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성만 의장은 “정례적으로 열리는 의장협의회지만 지역의 세계적인 행사에 맞춰 귀한 분들을 모실 좋은 기회였다”면서 “큰 감동을 가지고 자기 지역으로 돌아가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의 전파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합천군의회 김현정 주무관이 지방의회 발전과 의정업무 추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기초의회 역량강화를 위해 도내 지자체를 순환하며 운행되고 있다.

차기 협의회는 오는 11월 20일 통영시에서 개최된다.

정례회에 앞서 해인사 장경판전 법보전 마당에서 열린 팔만대장경판 고불식과 이운행렬에 참석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