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불법촬영 범죄 46명 입건

2017-10-16     김순철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은 9월 한달 간 ‘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 결과 37건 발생에 46명을 입건(구속 7명, 불구속 39명)했다고 16일 밝혔다. 46명 가운데 직접촬영이 42명, 설치형 카메라는 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건(362%) 증가했고, 검거는 전년 대비 37건(411%) 증가한 것으로, 경남경찰청은 불법촬영에 대한 도민공감대 형성을 통한 신고활성화와 수사관들의 적극적인 수사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관서별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카메라 설치가 쉬운 장소를 (터미널, 공중화장실, 기타 공공시설 등) 선정하고 지자체·자원봉사단 합동(12개 경찰서)으로 탐지장비를 활용, 총 1781개소를 점검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불법촬영범죄 다발지역 및 취약장소를 분석, 점검 및 예방활동을 병행하고, 근린 생활시설 등 설치형 카메라 점검 확대 등으로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