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나라다운 나라로 사람 사는 세상 이룰것”

2017-10-19     박준언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2시께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총리의 봉하마을 방문은 지난 5월 31일 취임 후 141일 만이다.

이 총리는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로 사람 사는 세상, 이루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못난 이낙연”이라는 글을 남겼다.

참배를 마친 이 총리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머물고 있는 사저를 찾아 환담했다.

이 총리는 지난 7월 14일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예결위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처리에 발이 묶여 방문 일정을연기했다. 또 지난달 15일에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 고조로 봉하마을 방문을 다시한번 미뤘다.

봉하마을 참배를 마친 이 총리는 ‘수주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로 이동해 조선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