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말 가게 ‘도깨비풀’, ‘노둣돌’ 선정

2017-10-19     강진성
진주시 소재 액세서리점 ‘도깨비풀’과 하대동 소재 건물·토목 설계업체 ‘노둣돌’이 ‘아름다운 토박이말 가게’에 선정됐다.

18일 한글학회 진주지회(지회장 박정수)와 (사)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김수업)는 ‘아름다운 토박이말 가게 이름 뽑기’에서 ‘도깨비풀’과 ‘노둣돌’이 뽑혔다고 밝혔다.

‘도깨비풀’은 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에 위치한 꾸미개(액세서리) 가게다. 서지훈 대표는 “옷에 막 달라붙는 도깨비풀처럼 가게에 온 사람들이 여러 가지 예쁜 꾸미개를 막 달고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노둣돌(대표 강상목)’은 건축,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다. 이 업체는 ‘노둣돌’이 말을 타고 내릴 때에 발돋움으로 쓰기 위해 대문 앞에 놓은 큰 돌인만큼 그런 역할을 하는 일터로 꾸려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토박이말바라기는 이번에 선정된 가게를 찾아 보람패를 전달했다. 토박이말바라기는 토박이말 확대를 위해 정기적으로 아름다운 토박이말 가게를 선정하고 있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