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서 작은영화관 기획전 열려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2017-10-19     차정호 기자
남해지역에서 보는 것을 넘어 배우고 즐기는 ‘2017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다채로운 상영 프로그램과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지역민들의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작은영화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영화 축제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 친구와 남해 보물섬시네마가 주관하는 ‘2017 작은영화관 기획전 남해’는 9편의 영화를 보물섬 시네마 1개관에서 총 15회 상영한다.

먼저 우정, 모험, 환상 등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나보는 ‘룰루랄라, 영화랑 놀자’ 섹션으로 ‘눈의 여왕3 : 눈과 불의 마법대결’이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무럭무럭, 성장 영화’ 섹션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한층 더 성숙해지는 영화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으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세 얼간이’가 상영된다.

영화제 화제작 등 기획전 사업단이 추천하는 작품들을 만나보는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골든글로브 7개 부문과 아카데미 6개 부문을 석권한 ‘라라랜드’(판시네마 제공)를 비롯해 시력을 잃어가는 개그맨 이동우의 다큐멘터리 ‘시소’ 등 5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또 30일 오전 10시 ‘눈의 여왕3 : 눈과 불의 마법대결’ 상영 후에는 영화 감상을 종이 퍼즐에 그려보는 ‘나만의 퍼즐 꾸미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2017 작은영화관 기획전 남해’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