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예산 확대

TF 구성 등 구체적 교육계획 수립

2017-10-19     강민중
도내 학생 기초학력 향상과 진로 상담 프로그램 등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예산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내년 관련 예산을 올해 21억원 보다 대폭 늘어난 49억원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학생 개인의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난 20일부터 구체적 교육계획 수립에 나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시모집 지원 및 합격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갈수록 수능 중요성이 줄어들면서 수능 준비가 소홀해지는 것 같다”며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을 상대로 한 학생부 위주 전형 입시 결과를 보면 전국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입시환경 변화에 대처해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