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새 야구장 ‘소망타일’ 신청 저조

목표 미달…市 추가신청 받기로

2017-11-01     연합뉴스
창원시가 새 야구장 건립에 대한 시민, 야구팬들의 관심을 높이려고 시도한 소망타일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지난해 3월 7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소망타일 신청을 받았다.

시민, 야구팬들이 야구장 건설에 직접 참여하도록 해 새 야구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시도였다.

2만원을 내면 타일(가로 15㎝·세로 15㎝) 1장에 소망글이나 그림을 새겨 새 야구장에 붙일 수 있도록 해 준다.

새 야구장 전면 광장 등에 ‘소망존’을 만들어 모자이크 형태로 소망타일을 시공한다.

창원시는 소망타일 3만장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신청기간내 판매량은 5천장에 그쳐 목표에 훨씬 미달했다.

창원시는 추가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창원시는 마산종합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쓸 새 야구장 건립을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했다.

새 야구장은 2019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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