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과 달빛이 만든 호랑이 무늬 '눈길'

2017-11-01     최창민
1일 오전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 엄천강을 찾은 원앙(천년기념물 제327호)이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자 아침햇살과 어우러져 호랑이 무늬물결을 일으키고 있다.(사진 위) 앞서 31일 저녁 진주신 문산읍 하늘에도 때아닌 호랑이 무늬를 빼닮은 구름이 떠 올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구름은 낮 같으면 일명 비늘구름이라고 부르는 ‘권적운’이나 양떼구름이라고 부르는 ‘고적운’종류로 보이는데 야간에 발생하면서 달빛과 어우러져 호랑이 무늬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함양군(원앙)·독자 진주시 문산읍 장정동씨(달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