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선생 스토리, 증강현실로 복원하자

마산문화원 주최 고운 최치원 학술심포지엄

2017-11-01     이은수


마산문화원(원장 임영주)에서 주최하고 (사)고운최치원기념사업회에서 후원하는 ‘고운 최치원 학술 심포지엄’이 1일 오후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남대 송성안 교수가 ‘고운 최치원 월영대 유적의 디지털 시각화와 활용’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관광홍보를 위해 마산에 산재한 월영대 유적과 고운 최치원 유적을 디지털시각화하고, 특히 증강현실(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통해 현실감 있게 복원해서 상세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에 앱을 설치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날 ‘고운 최치원 유적의 선양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에는 송창우경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 발표는 노성미 경남대교수의 ‘가야산 홍류동의 최치원 문화경관 특성’, 백지국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박사의 ‘최치원의 발자취와 함양’ 등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은 한정호 경남대교수와 이상현 우리문화재연구원위원, 차재국 창신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펼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