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LH, 청년 취업 가교 역할 ‘톡톡’

공공기관 협력기업 채용박람회

2017-11-02     정희성


경상대학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협력 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경남지역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BNIT R&D센터 1층 로비에서 ‘2017년 공공기관 협력기업 채용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H·한국남동발전 협력기업과 경상대 가족기업 등 40개 기업이 참여해 구인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원하는 기업 부스를 방문해 현장 면접을 봤다. 또 증명사진 촬영, 이미지 메이킹, 취업정보 제공 등 취업지원 서비스도 받았다. 오후에는 BNIT R&D센터 2층에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한국홍보전문가)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란 주제로 취업특강도 열렸다.

박상우 LH사장은 “채용박람회가 새정부 일자리 정책 맞춤형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경상대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취업 문제는 정부, 대학, 기업, 학생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야만 풀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H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실질적인 신규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의 정규직 채용시 해당기업에 대해 임금일부(월급여의 30%, 최대 70만원, 1년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 후 5년 이상 장기 재직한 근로자에게는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협력기업은 당일 면접을 통해 적합한 인재는 추가 채용 절차를 거쳐 고용할 계획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