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행정사무감사 이틀째 의정활동 활발

로봇랜드 조성 사업장 등 방문

2017-11-09     김순철
오는 21일까지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틀째를 맞은 9일 경제환경위원회를 비롯한 각 상임위원회별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였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정광식)는 지난 8일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조성 현장과 거제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9일에는 통영 자연생태공원, 마산로봇랜드 조성 사업장 등을 방문, 사업추진 현황 등을 취합했다.

통영 자연생태공원을 방문한 경제환경위원회는 이곳에서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보다 나은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통영의 자연생태공원은 2014년 준공돼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의 대표적인 곳이다. 이어 마산로봇랜드 조성 사업장을 방문, 사업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파악하고 사업 조기 준공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성애)는 이날 합천에 조성키로 한 ‘경상남도문화예술진흥원’의 청사 신축현장을 방문, 이전 후 진흥원의 운영방향 등을 청취하는 한편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합천으로 원거리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출퇴근과 이주지원비, 숙소 부족 문제, 주차장 부지, 협소한 식당 규모 등을 지적한 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창원에서 합천까지 왕복 3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현재까지 대책은 이사 실비와 월 교통비 20만원만 지원한다.

이성애 위원장은 “현지확인 결과 나타난 문제점과 시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추후에도 개선토록 지도할 계획이며, 우수한 시책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심사 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찾아 세계유산등재 추진 경과를 확인하고, 2015년 말이산고분군 수목 정비사업 중 훼손된 구간의 복구 현장을 확인하고 조속 복구를 촉구했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진부)는 이날 창원현동 공공주택지구 건립사업, 고성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현장과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을 효과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마을기업 ‘고성 다래촌영농조합법인’을 방문,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한영애)는 밀양교육지원청, 양산교육지원청을 방문,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 등의 타당성과 문제점이 있는지를 등을 파악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