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업 생태계 조성 최적지”

중소·벤처 생태계 육성 워크숍

2017-11-15     이은수

창원시는 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 이하 중기부)와 공동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풀만 앰배서더 창원호텔에서 ‘중소·벤처 성장 생태계 육성(Scale Up) 워크숍(이하 ‘스케일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의 파고를 헤쳐 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새 비전을 제시하고, 나아가 스타트업중심에서 성장중심으로 전환되는 글로벌 패러다임에 발맞춰 기획, 추진됐다.

‘스케일업 워크숍’은 중기부와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 이하 재단)이 3월 처음 기획해 7월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한 결과, 창원시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경제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성장 잠재력을 집중함으로써, 단기간에 성장을 구현시킨 뱁슨 대학의 기업가정신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BEEP) 개발자인 다니엘 아이젠버그 교수(美뱁슨대)가 직접 진행한다.

BEEP(Babson Entrepreneurship Ecosystem Project)는 전 세계 도시를 돌아다니며 그 도시의 창업 및 기업생태계와 관련된 정책, 문화, 제도적 요인을 분석해 창업 활성화 및 기업성장 방안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다.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아이젠버그 교수는 “산업현황과 지리조건 등을 고려할 경우 창원시는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통한 스케일업 생태계 구축에 매우 적합한 장소”라며 “지속가능한 스케일업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핵심리더가 같은 목표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번 3일 간의 워크숍을 계기로 창원의 스케일업에 대한 공감대와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워크숍 참가자는 창원 내 강소기업, 공공기관, 은행, 대학 및 연구기관 등 각 분야의 핵심 리더들로 구성됐으며, 10명씩 10개 팀을 만들어 팀별 활동 및 성과공유로 진행된다. 첫날 개막식, 기조연설, 스케일업 생태계 사례논의, 이틀째 성장기업 육성 프로젝트 도출, 스케일업 마인드셋 및 문화, 사흘째는 스케일업 전략 도출 및 팀별 결과 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의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 전략과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되는 성장(scale up)생태계 전략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지역산업생태계를 새롭게 정비하여 제2의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워크숍 행사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세계기업가정신 주간(www.gewkorea.com) 홈페이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홈페이지(www.koef.or.kr), 기업가정신 포털(www.eship.or.kr)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