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내일 서부권 최대 채용박람회

190여개 업체 750여명 채용

2017-11-20     이홍구기자
진주에서 서부권 최대의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주최하고 도내 서부권 9개 시·군(진주, 사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22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이들 시·군은 지난달 말까지 직접참가 69개 기업, 간접참가 122개 기업을 모집했다. 주요 참가기업은 하이즈항공㈜을 비롯해 일광금속㈜, 케이유티㈜, 세일공업, ㈜금강, ㈜샘코, 대화항공산업(주) 등이다. 참가기업은 일반사무, 생산, 제조, 영업, 의료서비스 등 에서 경력자와 신입 750여 명을 면접 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남동발전, 한국저작권위원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주택관리공단 등 7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청년층 고용절벽을 해결하기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채용박람회는 현장면접 및 취업상담을 하는 채용관, 구인·구직 상담과 고용정보 제공, 취업 컨설팅관,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의 취업상담,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단절 여성취업 안내, 한국폴리텍대학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각종 교육훈련과정 안내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도 제공된다.

박람회 참가 희망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현장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경남도와 공동주관 9개 시·군 홈페이지에서 채용박람회 참가업체와 기업별 채용·우대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실무분야 정보 등을 제공하고, 기업은 고용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출 경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알선과 취업지원에 만전을 기해 구직자들이 한 명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