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예산안 2조7003억 원 편성

첨단·관광분야, 일자리창출 예산 중점 편성

2017-11-22     이은수
창원시는 22일 내년도 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1895억 원이 늘어난 2조7003억 원(일반회계 2조1391억, 특별회계 5612억)을 편성해 창원시의회에 ‘2018년도 본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역대 최고 수준의 복지예산, 그리고 첨단·관광분야와 일자리창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시는 △역대 최고 수준의 복지예산 편성으로 서민생활안정 지원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첨단·관광분야 지원으로 경제기반 강화 △‘2018 창원 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으로 창원브랜드 가치 향상 △일자리창출 △지역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질서 및 안전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본예산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복지예산(2017년 7012억 원, 35.66%→2018년 7892억 원, 36.89%)을 편성해 사회안전망 확충과 출산·보육정책 확대, 기초연금 및 생계급여, 노인·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강화로 민생 챙기기에 중점 지원한다.

창원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분야에 각각 594억 원과 237억 원, 창원마산야구장 건설, 여좌지구 도시개발, 39사 이전 개발이익금 사업 등 지역별 균형 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한 사업 지원으로 중점 편성했다.

또한 이번에 제출된 세출예산은 내년 마무리가 가능한 계속사업은 최대한 반영하고 시민의 불편을 덜 수 있는 사업은 조기에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행복 증진에 역점을 뒀다.

서정국 창원시 예산담당관은 “한정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및 서민생활 안정 분야와 미래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관광 분야, 희망사다리 구축을 위한 교육분야, 시민을 위한 안전분야에 예산을 투입해 보다 풍요로운 광역시급 도시조성 기반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