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화물선 마리화나 수사

2017-11-26     이은수
창원해양경찰서는 25일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2부두에 정박 중인 11만t급 화물선 A호에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물건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 15분께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A호의 씨 체스트(배 바닥에 물을 흡수하는 공간)에서 나온 가로 50㎝, 세로 40㎝ 길이의 가방 4개를 확인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가방에서 나온 물건이 마리화나가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는 수사 진행 단계라 마리화나로 추정만 된다”고 말했다.

해경은 가방에서 나온 마리화나 추정 물건을 확인하는 한편 A 호에 탑승한 전체 승선 인원 20여명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