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꼬마작곡가’ 작품발표회

오는 12월 3일 누리홀서 26개 곡 첫 선

2017-11-28     김귀현
‘꼬마작곡가’들이 매 주말마다 꿈으로 그려낸 악보들을 만날 기회다.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작품발표회가 오는 12월 3일 오후 4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진행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하는 학교 밖 주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매 주말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중 ‘꼬마작곡가’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교육프로그램 ‘Very Young Composer’의 도입을 통해 10~13세 아동·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음악창작 프로젝트이다.

특히 올해에는 ‘꼬마작곡가 브릿지’ 과정이 추가되어 기존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기보법 및 음악적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심화과정이 진행되었다.

‘꼬마작곡가’에 참여한 아동·청소년은 15주 동안 악기인터뷰, 뮤직햄버거 만들기, 스토리텔링, 음악컬러링 등 다채로운 음악 커리큘럼을 경험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아동·청소년이 직접 작곡한 작품들을 지역 전문 연주가(바이올린, 첼로, 호른, 바순 등) 7명의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학원을 다니느라 답답함을 느껴 작곡한 ‘자유’, 동화 신데렐라와 유리구두 이야기를 소재로 한 ‘신데렐라’, 가족끼리 나무로 둘러싸인 길을 산책한 경험을 표현한 ‘즐거운 산책’, 학교에서의 일상을 표현한 ‘학교 가는 날’ 등 꼬마작곡가들의 경험이나 생각을 바탕으로 작곡된 총 26개의 작품이 발표될 예정이다.

꼬마작곡가 작품발표회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오는 1일까지 전화 접수(320-1295)로 가능하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