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윤 코치의 스트레칭 안내서 (14)

[시민기자] 손목 관절 주변 스트레칭

2017-11-27     경남일보
이제는 두꺼운 외투 없이는 야외활동이 힘들 정도로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기타 야외활동 및 스포츠 활동에 있어서 워밍업이 쉽지 않고 실내에서의 업무에 있어서도 기타 관절 부위의 워밍업이 쉽지 않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한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완화 할 수 있도록 이번 시간에는 손목 관절 및 주변 근육의 스트레칭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똑바로 서서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왼팔을 어깨 높이에서 몸의 앞쪽으로 내밀고 팔꿈치를 폅니다. 왼쪽 손목을 구부려 손가락이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오른손의 손바닥이 왼손 위에 위치합니다. 왼 팔꿈치를 편 상태로 손마디를 몸통 쪽으로 향하게 합니다.
 

똑바로 서서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정면을 향합니다. 손가락을 깍지 끼고 손바닥이 몸에서 반대쪽으로 바깥을 향하게 하고 팔을 어깨 높이로 하여 팔꿈치를 펴고 본바닥을 몸에서 반대쪽으로 가능한 한 멀리 밀어냅니다. 해당 두 스트레칭의 경우 손목의 신근과 굴근을 스트레칭 해줌으로서 어색한 자세로 근육 사용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키보드 타이핑, 휴대전화 사용 그리고 암벽등반과 같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 및 긴장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타이핑과 같은 업무를 반복적으로 수행 할 경우 손목 부위의 통증 및 움직이는 동안 외측 팔꿈치의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업무 전과 후로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하여 터널 증후군 예방 및 통증 완화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그동안 배워온 스트레칭의 유의사항들에 관하여 복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반드시 편안한 상태에서 크게 호흡 할 것. 둘째, 통증이 유발 되면 반드시 강도를 줄일 것. 셋째, 동작 수행 시 반동을 이용하지 말 것. 넷째, 운동 및 활동 전과 후 모두 반복하여 실시 할 것. 해당 사항들을 스트레칭 시 꼭 기억하시기 바라며 그동안 ‘스트레칭 안내서’를 구독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동윤 시민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