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창] 휴먼스케일

2017-11-29     김지원 기자
길이 좋구나. 올레길이라 하자. 산이 좋구나. 둘레길이라 하자. 우리끼리 그렇게 으쌰으쌰 했는데 먼데서 보면 그저 손톱만한 개미군단이다. 46억살 지구가 굳은 살 같은 맨 땅 위로 간지럼이라도 탈려나 모르겠다. 김지원 미디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