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량 부족 진양호 판문지점 조류경보 '경계'

2017-11-30     최창민
강우량 부족으로 수온하강이 더디게 진행되며 진주 진양호 판문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30일 오후 2시부터 진양호 판문지점에 발령 중인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한 단계 격상했다.

진양호 판문지점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20일 2만1천709cells/㎖, 지난 27일 1만3천566cells/㎖를 각각 기록했다.

조류경보제 경계·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만개와 1천 개를 각각 넘기면 발령된다.

앞서 낙동강청은 지난 16일 진양호 판문지점 조류경보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한 단계 낮추 바 있다.

낙동강청은 올해 누적강우량이 예년과 비교해 50% 수준으로 떨어지며 수온하강이 더디게 진행돼 저온성 남조류가 번식하며 녹조가 심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