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6일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원들의 역량강화 및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원 및 김해, 밀양 등 현지에서 열린 이번 현장체험은 도내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원 40명이 참석해 농산물가공 우수사업장 현장체험으로 전문능력을 향상하고 연구회의 활동현황 등 정보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김해시 생림면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유기농산딸기 농장인 산딸기닷컴 허정화 대표가 ‘산딸기 닷컴’ 가공사업장 운영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 농장은 토종산딸기를 발효하여 만든 산딸기와인을 생산하는 전국유일의 유기농산딸기 농장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산딸기 가공제품으로 소득을 올리는 사례를 통해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원들의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번째로 찾은 밀양 꽃새미마을은 지난 2003년 전통 체험마을로 지정된 이래 사계절 힐링체험마을로 자리 잡은 곳으로, 꽃새미마을에서 재배하는 허브로 허브만들기 실습을 통한 농촌 융복합 6차산업화에 성공한 요인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정희선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장은 “이번 농산물가공 우수사업장 현장체험으로 회원들의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개발에 접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는 지난 2004년도 결성하고 도내 농업인 소규모 창업대표자 등 67명이 모여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등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