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실 씨 ‘대한민국 미술인상’ 수상

운정한울문인화연구회

2017-12-06     김귀현
지역에서 운정한울문인화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조영실(80) 씨가 대한민국 미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술협회는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조영실 선생을 대한민국 미술인상 문인화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영실 선생은 1986년부터 경남 전지역에 걸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정한울문인화연구회’를 조직해 무료로 문인화를 지도·연구해 왔다. 더불어 1996년부터 10년 간 ‘전국학생문인화공모전’을 개최해 전통 문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조 선생은 그동안 후학양성은 물론 1999년에는 정부로부터 국민훈장동백장, 2006년 경상남도문화상, 2012년 경남예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제61회 개천예술제제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조영실 선생은 부산사범대학 서양화과 출신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문인화대전, 경상남도미술대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운정한울문인화연구회·촉문인화연구회의 축으로 지역 내 전통 문인화 계승 발전에 힘쓰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미술인상은 한국미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평가해 지난 2007년부터 시상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