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 콘서트 함안 공연

2017-12-06     여선동
우리의 삶과 사랑을 꾸준히 노래해온 이 시대 노래꾼 안치환이 밴드 ‘자유’와 함께 ‘안치환 콘서트-정호승을 노래하다’ 공연으로 오는 9일 오후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함안군민을 만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수묵화 같은 음악을 선보여온 안치환과 밴드 자유가 정호승 시인과 함께 하는 시노래 콘서트로 시와 노래가 만나 빚어내는 감성을 만나볼 수 있다.

‘내가 만일’, ‘처음처럼’, ‘당당하게’, ‘늑대’, ‘자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등 기존 히트곡 외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고래를 위하여’, ‘풍경달다’ 등 정호승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을 함께 선보인다.

더불어 오랜 세월 한결 같은 모습으로 낮은 곳에 시선을 두는 정호승 시인의 시낭송과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치환의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이번 무대는 우리들 삶의 이야기와 시대의 아픔이 깊이 자리하고 있는 노래들을 통해 서로 위로하는 무대, 삶과 사랑이 노래가 되고 노래가 위안이 되는 무대, 그리고 가슴 따뜻한 선물 같은 무대가 될 것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 원, 문화사랑회원 1만 5000원으로 8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문의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 또는 전화(580-3608, 3613).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