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지역대학교, 우수인재 양성 MOU 체결

경상대 등 8개 대학 장학금·취업연계 협력

2017-12-06     박성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는 지난 5일 LH 본사에서 경남지역 8개 대학교와 우수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경상대, 경남과기대, 경남대, 영산대, 인제대, 창신대, 창원대, 한국국제대 경남지역에 소재하는 8개 대학교가 참여했다. LH와 각 대학교는 우수인재 발굴·양성·확보를 위하여 인재양성 지원체계 수립 및 교육 인프라 구축, 취업지도 프로그램, 장학제도 운영, 산학협력 및 오픈 캠퍼스 운영 등에 상호협력 할 것을 다짐하고, 협약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LH는 협약내용 유관부서 업무 담당자가 참여하는 별도의 조직인 가칭 ‘지역인재양성 T/F’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 혁신도시이전및지원에관한법률 개정으로 공공기관의 이전지역 인재채용이 의무화 되었으며, 국토부는 이전지역 인재 채용비율을 2018년 18%에서 매년 3%씩 늘려 2022년에는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부정책에도 불구하고, 경남지역의 대학생은 총 8만 6000여명으로 전국 대학생의 4%(2016년 대학정원 기준)에 불과하고, 직무관련 학과가 개설되지 않는 등 교육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열악하다. LH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경남지역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장학제도,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우수인재 배출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