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장르 넘은 재즈의 맛

창원문화재단 모닝콘서트, 리차드 로·고희안 듀오 공연

2017-12-07     김귀현
창원문화재단 모닝콘서트 113번째 공연이 ‘재즈’를 싣고 오는 12일 오전 11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이날 재즈 밴드 ‘프렐류드’의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의 재즈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사의 명장면을 개성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희귀한 영상들로 보여주고, 각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리차드 로와 ‘프렐류드’ 리더이자 피아니스트인 고희안의 듀오로 무대에서 실연한다.

고희안과 리차드 로는 버클리 음대 재학 시절 한국인 유학생들로 결성된 ‘프렐류드’의 창단 멤버로 만나 인연을 맺은 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8장의 음반을 발매하는 한편 국내·외를 넘나드는 수많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이날 공연에서 두 뮤지션은 미국 노동요 ‘블루스’, 재즈의 전설 루이 암스트롱의 곡들, 독특한 리듬감의 ‘스윙재즈’ 등을 들려주고 민요, 밀양 아리랑 등도 연주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좌석 균일가 1만 5000원이고 멤버십회원은 20%, 보훈·장애인은 50%를 각각 할인한다. 문의 719-7800.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