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명신고, 학생 참여형 ‘통영詩 문학기행’

2017-12-10     강민중
진주 명신고등학교는 1~2학년 39명을 대상으로 9일 학생 참여형 ‘통영詩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조별로 문학기행 지도를 받아 서피랑에서 백석 작가의 통영2 시비와 시에 등장하는 명정샘, 서문고개 책더미부터 박경리 생가를 지나 축복받은 사람들 시와 문필가 시를 찾으며 작가탐구활동을 펼쳤다. 특히 청마문학관과 유치환 생가를 기행하며 백석, 박경리, 유치환 시인의 삶과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학년 허준우 학생은 “작가탐구활동을 통해 작가와 작품을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낙섭 교장은 “학생들이 교사를 따라다니며 교사가 보여주는 곳을 보는 문학기행에서 학생 주도의 참여형 문학기행으로 문학을 이해하는 사고가 넓혀졌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