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독서교육·영어교육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2017-12-10     강민중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효과적인 영어수업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8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중·고 영어교사 130명을 대상으로 2017 영어 공교육 활성화 나눔(Talk & Share)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영어독서교육과 영어교육 컨설팅단 운영학교를 중심으로 연간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현장 교사들의 영어수업 노하우와 경험 등 진솔한 고민 나누기를 통해 변화를 주도할 교사의 의식변화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멘토 중심 영어교육 컨설팅단’은 중견교사를 주축으로 교내 교사 자율동아리로 구성해 동료장학을 통한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끌어내고 있다. 초등 5교, 중등 3교를 중심학교로 인근 학교와 연계해 50여 명의 컨설팅단이 구성돼 운영된다.

특히 영어독서교육은 초·중·고 각 10교씩 총 30개 학교를 중심으로 정규교육과정과 방과 후에 영어독서를 매개로 온·오프라인 영어독서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날 사례발표에서는 ‘융합수업 모형을 활용한 다양한 독후활동’, ‘영어독서에 빠지다’ 등이 소개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2015 영어 개정교육과정 시행과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실시 등 최근 영어교육 정책이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를 이해하고 미리 준비해야 현장교육을 리드할 수 있다”며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