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서관 갤러리 가야, '사랑의 나눔-동행'전

지역 작가 작품 150여 점 전시·판매

2017-12-10     강민중
김해도서관 갤러리 가야에서는 연말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사랑의 나눔전-동행Ⅰ,Ⅱ’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지역 서양화 작가들의 그림을 알리고, 여러 작가들의 기증품 판매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기 위해 기획됐다.

‘사랑의 나눔展-동행Ⅰ’은 전통공예 작가전으로 17일까지 전시된다. 무형문화재 제19호 조준석 악기장의 악기로부터 김해지역 조문기, 박인주 작가의 금속공예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작가 12명의 도자·매듭·섬유공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되고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품 판매 수익금은 지역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모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사랑의 나눔展-동행Ⅱ’는 서양화전으로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노재환 작가 등 김해지역 서양화 작가 21명이 참여하여 43점의 작품이 전시 판매되며, 작가들의 후원금과 판매금의 일부를 지역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후원한다.

김해도서관 김재기 관장은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선뜻하지 않는 고귀한 일”이라며 “좋은 작품을 소장하는 기쁨과 나눔을 통해 희망을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도서관 홈페이지(http://ghlib.g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320-5583)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