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축협 조합장재선거 조양수·조현삼 후보등록

오늘부터 선거운동…27일 투표

2017-12-13     박성민
오는 27일 실시되는 진주축협 조합장 재선거에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2~13일 이틀간 진주축산업협동조합장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조양수(61) 전 진주축협감사와 조현삼(52) 전 진주시농민회 부회장이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양수 후보는 진주농림전문학교 축산과 졸업, 진주축협감사와 전국 한우협회 진주시 지부장을 지냈다. 조현삼 후보자는 진주산업대학교(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축산학과 졸업 후 진주시농민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진주시선관위는 후보자 접수마감과 함께 후보자 회의를 갖고 기호 추첨에 들어갔다. 조양수 후보가 기호 1번, 조현삼 후보가 기호 2번으로 확정됐다.

선거운동은 14일부터 26일 자정까지다. 투표는 2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진주시선관위 관계자는 “두 후보자들이 공명선거 실현에 앞장설 것이고, 이번 재선거가 금품 제공 등 위법행위로 얼룩지지 않도록 선관위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2015년 조합장 재선거에서 정종렬 전 조합장이 지지를 부탁하며 조합원에 돈을 전달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돼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되면서 치러진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