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삼남 전 해군총장, ‘성우회’ 회장에 취임

2017-12-14     김응삼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는 14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2017 정기총회’를 열어 남해출신인 유삼남(사진·76·해사 18기) 전 해군참모총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유 신임 회장은 3함대 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해군 작전사령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하고 전역한 후 해양수산부 장관, 제16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현재 (사)대한민국해양연맹 명예총재를 맡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성우회는 국가의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비판, 계몽, 연구 자문 역할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며 “안보 유관기관, 단체와의 유대도 강화해서 안보와 관련하여 심층 깊은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북한 핵 위협의 현실에서 동북아 안정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서 군사력 증강과 한미동맹 강화를 뒷받침하도록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며 “비정치, 비영리, 비종교 단체 지향의 성우회 창립 정신으로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과 국민 계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