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늦깎이 학생들의 '빛나는 졸업장'

2017-12-17     여선동
함안군은 15일 오전 10시, 함안체육관에서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 김주석 군의회 의장, 이성용 도의원, 최둘숙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졸업생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늦깎이 학생의 행복 골든벨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골든벨 행사에서는 1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OX퀴즈, 객·주관식 문제 등을 풀며 그동안 문해교실을 통해 갈고 닦은 한글실력을 뽐낸 가운데, 칠원읍 돈담문해교실 김순자(74) 어르신이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골든벨상을 받았다.

또 행사장 입구에는 어르신들이 문해교실을 통해 황혼에 느낀 배움의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 담긴 교재, 일기장, 그림 등 28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여선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