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 조선해양공학과, 딩기요트 건조 진수

2017-12-17     차정호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이 산학연계형의 ‘캡스톤 디자인’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먹거리 해양레저 산업의 핵심인 요트를 손수 제작하여 강진만 바다에서 진수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딩기요트 진수식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학생, 산업체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요트가 진수되었으며, 요트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요트에 승선하여 시범 운행했다.

조선해양공학과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넵튠2017’팀 학생 7명은 대학에서 배운 선박 설계 지식을 응용하여, 남성유체기술산업(주), 해마보트윜스와 ‘딩기요트 설계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요트를 직접 제작하고 진수까지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학생들이 제작한 딩기요트는 친환경적인 목제로 제작한 국제 표준 사양인 길이 4m, 폭 1.4m, 세일 1개의 1인승 OK딩기급 경기용 요트다. 소형요트의 선체도면 이해에서부터 선체 부품 제작, 선체 조립, 진수까지의 전 과정을 대형요트 건조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요트생산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직접 체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