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정책 일원화 관련 세미나

2017-12-18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조직 개편 이후 추진 중인 박물관·미술관 정책 일원화가 야기할 변화를 논의할 세미나를 22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는 그동안 박물관과 미술관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별도로 운영했으나, 문화기반과를 만들어 박물관·미술관 정책을 함께 수립하도록 조정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혜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박물관·미술관 종합정책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과 박현욱 서울역사박물관 학예부장이 각각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설명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참가자들이 정책 일원화에 따른 변화와 적용 방법, 공립박물관과 미술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문체부는 내년 1월에 ‘4차 산업혁명과 박물관·미술관’, 2월에 ‘박물관·미술관 종합발전계획 수립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2∼3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구분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내년 5월께 박물관·미술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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