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면복지회관 목욕탕 준공

2017-12-20     차정호 기자
남해군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설천면복지회관 목욕탕의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1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설천중앙노인대학생 등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 경과보고, 내빈인사, 테이프커팅식,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설천면복지회관 목욕탕은 지난 1991년 지어져 시설이 노후화돼 누수 등 잦은 고장이 발생해 왔다.

군은 목욕탕을 이용하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4억원과 군비 4억 5000만원 등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6월 목욕탕 신축공사에 돌입했다.

설천면복지회관의 새 목욕탕은 연면적 243.73㎡, 지상1층 규모로 남·여 목욕탕, 사우나실, 관리실, 기계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가까운 곳에 새 목욕탕이 생겨 앞으로 더 자주 이용할 것 같다”며 “깔끔하고 쾌적한 시설에 벌써부터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남해군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공연이 열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지역주민들의 올 한 해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