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업기술센터, 2017년 농촌진흥사업 최우수

2017-12-21     안병명

농업소득 3만 불 시대를 향해 내달리는 함양군이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17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올 한해 농촌진흥사업의 종합평가 결과 가장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우수기관에 주는 상으로, 기술보급사업, 전문기술 교육, 강소농 육성, 6차산업 추진, 중앙·지방 간 협업, 현안 해결 등 각 분야를 종합평가한 결과다.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는 각도에서 3개의 센터를 추천하고 중앙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경남에서는 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농업 중심도시 함양의 위상을 한 번 더 확인했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한해 농산물·농식품 총 생산 4,556억 달성, 주요 3대 작목인 양파, 사과, 곶감의 소득 목표 달성과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농업소득 3만 불 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항노화 함양농산물 수출 8천만 불 달성, 수출전문 가공업체 24개소 육성, 해외마케팅을 위한 시장개척단 운영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였고, 6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컨소시엄 사업단을 육성하였다.

그 외에도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건립,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영농기반 조성, 소득작물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한 생산성 증대, 미래지향적 맞춤형 농업 교육 분야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진흥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농업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해 농업소득 3만 불 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2018년도에도 함양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