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유류 오염물질분석 기술 특허 등록

2017-12-21     허평세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상에서 불가피한 사고로 기름유출시 발생되는 유해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의 신속 분석법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름유출해역의 바닷물과 서식 수산생물에서 유해물질을 조사하는 과정은 여러 단계의 전처리과정을 거치면서 오랜 시간과 많은 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조피렌을 포함한 7종의 PAHs을 신속히 분석하기 위해 가속용 매추출장치를 개발해 분석소요 시간을 기존 5∼7일에서 2∼3일로 단축시켰다.

또한 해저퇴적물 내 PAHs 신속 추출정제방법과 수산생물 내 유기염소계 농약 신속 추출정제방법은 국내에 특허등록하고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Journal of Chromatography A/Food Chemistry)에 게재해 분석방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허 등록된 추출정제방법은 해수 해저퇴적물 수산생물 중 잔류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정성 정량을 위한 분석매뉴얼로 발간 배포 예정이며 국가모니터링 자료생산 뿐만 아니라 해양 유류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용될 예정이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