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17년 우수기업인상 시상

2017-12-21     여선동
함안군은 지난 20일 오후 6시,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지역경제발전과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신라이노텍 김연이(65) 대표와 ㈜해동정밀 박희진(46) 대표에게 우수기업인상을 시상했다.

함안상공회의소 주관 ‘2017년 상공대상 시상 및 송년의 밤’ 행사와 함께 마련된 이날 시상식에는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 김주석 군의회 의장과 도·군의원, 최둘숙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상공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라이노텍(대표 김연이)은 가전, 자동차·방산부품, 조선분야 의장품 등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지난 1998년 산인농공단지에 입주했다. QS-9000·ISO9002 인증과 ISO/TS 16949 인증을 획득, 품질경쟁력 향상과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여성친화적 기업으로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관계 안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해동정밀(대표 박희진)은 자동차·중장비·산업용기계 부품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3년 군북면에 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QS9002, 품질경영시스템 및 환경경영시스템 환경경영체제 등을 획득했으며 관내 120개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은 ‘함안군 기업활동 지원 및 기업인 예우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기업인의 경영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을 양성코자 마련돼, 함안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아 심의회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을 선정했다.

김 권한대행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기업을 경영해 온 상공인 여러분과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경쟁력을 키워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함안상공회의소는 지역상공업 발전과 지역봉사에 헌신해 온 경영인과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경영대상에 한국제강㈜ 하성식(65) 회장, 지역공헌대상에 ㈜아이피케이 강종수(58) 대표, 근로대상에 ㈜일광 박신규(59) 상무이사를 각각 선정·시상했다.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