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고속철도 양산역사 설치' 건의

2017-12-25     손인준
양산시의회는 고속철도(KTX) 양산역사 설치 건의안을 채택해 국회의장, 국토교통부장관, 한국철도공사 사장에 건의문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이 건의문에 따르면 “인구 33만 명이 넘는 양산에 고속철도(KTX) 역사가 없어 멀리 떨어진 부산 구포역과 울산역까지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부산역과 울산역 중간에 ‘양산역사’ 설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양산시의 경우 KTX 경부선 ‘부산-구포-밀양-동대구’ 노선의 구포역과 ‘부산-울산-신경주-동대구’ 노선 울산역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KTX 노선은 경부선, 경전선, 호남선, 전라선, 경강선 등 5개 노선에 79개 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양산시의회는 “경전선 진영역, 호남선 계룡역, 전라선 곡성역 등 KTX 다른 노선의 이용고객과 교통 인프라 등 역사 설치요인을 비교하고 타당한지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