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남 시·도의원 “통합 지지”

바른정당과 새로운 정치 촉구

2017-12-26     김순철
국민의당 경남지역 시·도의원 4인과 지구당 위원장들이 국민의당 39명의 국회의원과 바른정당 11명의 국회의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새로운 정치를 위한 제3의 길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26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은 호남당, 영남당도 아닌 ‘국민의 당’이어야 한다”며 “영남과 호남을 가르고, 보수냐 진보냐 선택을 강요하는 20세기 극단 이데올로기적 분열의 정치로는 더 이상 발전된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당의 통합은 각각의 지역기반인 호남과 영남을 한데 묶어 지역정서를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며, 우리 정치가 지역적, 이념적인 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에서 우리는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적극 지지하며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에게도 중도보수라는 이념적 장애물을 깨끗이 치우고 통합의 문을 활짝 넓혀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통합은 국민의당 39명의 국회의원과 바른정당 11명의 국회의원이 모두 하나가 되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50명의 의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한 곳에 모인다면 우리 정치가 바뀔 것이고 제3의 길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